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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던전청소부입니다!


오랜만에 완결된지 꽤 오래된 OVA 작품 헬싱 OVA를 봤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챙겨보던 애니인데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완결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긴 대장정 끝에 완결이 난 명작이죠.


작품이 워낙 선정적이고 잔인해서 꺼려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내용은 퇴마 쪽 스토리입니다.


영국에 피해를 끼치는 흡혈귀들을 퇴치하는 헬싱 기관에 관한 스토리인데요.


흡혈귀가 흡혈귀를 퇴치한다는 설정의 스토리지요.


위의 사진이 주인공 흡혈귀 아카드 입니다.


진짜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죠.


캐릭터 구성을 정말 잘한듯



퇴마 관련된 스토리다보니 기독교적 이미지가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설정만 빌려서 온지라 종교적으로 좋게 볼 순 없습니다.


신부가 학살하듯이 살인을 하는 작품이니까요.


종파가 다른 종교끼리의 분쟁도 자주 나옵니다.


영국 청교도와 카톨릭의 대결구도가 성립되죠.


위는 카톨릭 교황청 소속 안데르센 신부입니다.


아카드의 라이벌이죠.



중학교 때 이 작품을 봤을때는 진짜...


중2병이 날 뻔 했습니다.


작중 캐릭터들의 대사가 하나같이 정말 멋지고...


물론 지금은 그저 작품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습니다.


너무 잘 만들었다 해야할까...


실제 캐릭터들의 대사들을 보시면 하나하나가 전율이 넘쳐흐를 것 입니다.



작품 자체가 워낙 잔인해서 묘사 역시 잔인한 편입니다.


피가 확확 솟아오르는 것은 기본 


팔 다리 뜯겨나가고 머리 공중분해되는 것도 그냥 나옵니다.


오히려 헬싱이라는 작품의 잔인함을 애니로 너무 잘 살려서 극찬할 정도로 디테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2009년도에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요즘 애니에 비벼도 꿀리지 않을 정도,



한가지 위화감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나치가 등장하고 나치가 영국인들을 학살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는 것


물론 작품 설정상 그렇게 잡은 것이라 뭐라 할 순 없지요.


하지만 나치에 민감하신 분들이 보면 이 작품을 욕 할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작품 내에서는  절대악을 맡고 있으며 미화한 부분인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나치의 잔인무도함을 보여주고자 이런 연출을 만들었다 생각됩니다.




10화라는 짧은 작품이지만 한 화당 대략 40~50분의 런타임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전개도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라 몰입감 역시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2일만에 다 보고 말았군요.


다시봐도 정말 명작인 헬싱입니다.




현재 헬싱 작가가 다시 연재중인 드리프터즈 역시 애니화가 됬는데요.


이번 드리프터즈는 일뽕이 너무 두드러져서 많은 분들이 질타하시더군요.


확실히 일제강점시 시절 일본군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우리나라가 정말 극혐하는 욱일기가 나온다는 것이죠.


이 점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작품 하나는 정말 재밌게 만들지만 ㅠㅠ


헬싱 OVA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정말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OVA 중 꼭 봐야하는 작품 1~2위에 항상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잔인한거에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분명 엄청난 재미를 선사해줄 거에요 ㅎ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