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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던전청소부입니다.


최근에 정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90년도에 나온 애니메이션인데 지금까지 보지 않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볼만한 애니가 생각이 나질 않아서 어쩌다보니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애니 역사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에반게리온 TVA 판을 말이죠.




에반게리온은 유명한 애니 제작사 가이낙스, 프로덕션 IG가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뭐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 아시듯이 정말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죠.


스토리도 난해하다는 것이 특징이구요.


저 역시 사전에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이 독특하고 난해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봤습니다.


실제 감상한 결과 그렇더군요


먼저 90년도의 애니메이션 치고는 정말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전투씬부터 시작해서 스토리의 전개,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적 요소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괜히 당시 에반게리온 덕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는지 확실하게 실감되더군요.


특히 네르프 본부의 여러가지 시설들을 보는 것이 정말 눈이 호강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부 이후의 사도와의 전투씬은 그다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도와 맞붙을때마다 어떤 난관이 닥쳐오는데요.


어차피 그 난관을 해결할 것이 분명하기에 큰 긴장감은 느끼지 못했네요.


하지만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 부분에서는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조금씩 에반게리온의 세계관과 떡밥이 뿌려질때마다 흥미는 가속되었습니다.


과연 이 애니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가 너무너무 궁금하더군요.


그 결과 26화라는 긴 애니메이션을 2일만에 다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나서 극장판도 바로 다 봐버렸죠.


너무 재밌어서




제 14사도 제루엘의 등장과 에바 초호기의 각성 부분은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흥분이 가시질 않더군요.


특히 초호기가 제루엘의 S2 기관을 먹을때는 정말이지 ㄷㄷ...


에반게리온의 묘사 부분은 상당히 잔인한 편입니다.




피가 사방으로 흩뿌리는 것은 기본이며 머리통이 날라가고 내장도 흩뿌리는 부분이 참.... 뭔가 그렇죠.


뭐 그렇게 아담의 영혼이 담긴 카오루가 등장하면서 작품이 클라이막스 부분을 달려가게 되는데요.


그렇게 충격적이 상황이 연출되면서 과연 다음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궁금했는데.....


이상하게 25화부터 이상한 연출로 이야기가 진행되더군요.




미사토의 내면의 이야기, 아스카의 내면의 이야기, 신지의 내면의 이야기.


갑자기 이게 뭔 상황인지 정신을 못차린 상태에서 26화까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갑자기 신지가 에바를 타지 않고도 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면서 막이 겉히며 주변인물들이 나와서 축하한다고 하더군요.


?


그렇게 검색을 통해서 왜 이런 상황을 연출했는지를 알게 되었을땐


뭔가 많이 허무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후속 스토리를 보여주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편이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엔드 오브 에바 후기는 다음 글에 남길 생각입니다.


TVA판은 단순히 에바가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것을 만든 제레와 아버지 이카리 겐도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파트였을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반게리온도 검색해보니 이미 세계관에 대한 분석도 마쳐진 상태더군요.




여러분들도 에반게리온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한 번 검색해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튜브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더라구요 ㅎ


물론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주행 하시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제가 에반게리온을 보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이상 에반게리온 Tva판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