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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던전청소부입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써보는 게임 플레이 후기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한 때 유료게임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료게임이 되버린 게임입니다.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PS 버전 마피아 게임! 


바로 Deceit 디시트 입니다.




디시트는 현재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만원정도 가격에 판매가 되었던 게임이라고 하는데 이제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스팀과 연동하여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총 6명의 친구와 함께 큐를 돌려서 즐길 수 있는데요.


단 스팀으로 친구가 되어 있더라도 인게임에서 별도로 친추를 걸어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모드는 캐쥬얼과 랭크로 나뉘어 있습니다.


랭크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10레벨을 찍어야 하는데요.


저는 아직 10레벨을 찍지 못하여 캐쥬얼만 즐겼습니다.


랭크게임은 손을 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뒤에 적도록 하죠!


서버는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한국서버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인들끼리 매칭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총 6명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마피아 형식의 게임에 비해서 인원수가 적다는 것이 신기한데요.


비감염자는 4명, 감염자는 2명으로 게임이 진행이 됩니다.


또한 서로의 소통을 위해서 보이스 사용이 용이합니다.


전체보이스는 알트키로 사용이 가능하며 감염자들끼리의 대화는 v키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맵은 총 3라운드까지 존재합니다.


첫 라운드는 탐색전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본격적인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강력한 아이템이 등장하는 라운드이기도 하죠.




세 번째 라운드에서 비감염자가 모두 생존하면 감염자는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라운드가 종착역이기도 하며 탈출도 매우 간단하고 단합도 잘 되기 때문에 다수의 생존자가 있으면


감염자의 필패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죠.


게임이 시작되면 일정 시간동안 전기가 들어오게 됩니다.


이 시간동안 아이템을 찾아 만전을 기하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전상태가 되는데요.


정전상태가 되면 비감염자들은 빠르게 퓨즈를 찾아서 전기를 가동시켜 다음 맵으로 탈출해야합니다.


정전상태에서는 감염자들이 괴물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퓨즈를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감염자들은 괴물로 변신해서 비감염자들을 줄여나가야겠죠?




비감염자들은 게임이 시작하면 빠르게 맵 구조를 확인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게 중요합니다.


아이템에 따라서 비감염자측이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감염자들 역시 비감염자측들이 유리한 아이템을 먹지 못하도록 저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진영이라도 빠르게 템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게임 승패에 크게 영향을 주는 아이템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런 아이템의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획득이 불가능하며 2명 이상이 있어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한명이 발판을 밟아야 아이템이 존재하는 박스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서 아이템을 습득해야 하는데요.


무조건적으로 아군이 발판을 밟아달라고 요청을 하더라도 심사숙고하여 밟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템 먹는 행위를 방치해서도 안되는데요.


최악의 상황으로 감염자 두명이 협력해서 아이템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자를 파악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감염자가 괴물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혈액팩을 먹어야합니다.


맵 주변에는 혈액팩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혈액팩을 감염자가 먹을 경우에 꿀꺽하는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감염자들은 이 소리에 주시를 하게 되는데요.


꿀꺽 소리가 근처에 들렸고 빈 혈액팩이 보이는데 그 근처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그 사람이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추리가 가능합니다.




제일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2번째 방에서 나오는 탐지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탐지기도 게임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2명이 협력해야 입수 가능한데요.


사용시 감염자인지 비감염자인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자도 이 탐지기를 먹는 것에 필사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요.


만약 탐지를 거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좀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좀비는 최대한 비감염자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혈액팩을 먹으며 감염자들에게 치명적인 아이템을 입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미지가 강력한 샷건을 입수한다던가 독주사기를 먹어 역으로 비감염자를 죽이던가 감지기를 입수해서 감지를 피해가는 등 


아이템 입수는 감염자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디시트의 외적 컨텐츠는 바로 코스듐입니다.


디시트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뭔가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를 합쳐놓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게임 허드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죠.


또한 아이템 종류가 오버워치처럼 파랑, 보라, 주황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더욱 오버워치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이템은 전리품상자가 아닌 뽑기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섞은 컵을 고르는 방식으로 토큰 한 개에 하나의 전리품 획득이 가능합니다.


물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는 현질로 가능합니다.




디시트는 처음 플레이를 할 시 상당히 흥미를 가져다준 게임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마피아만 플레이해봤던 저로써는 FPS 형식의 마피아는 새로웠기 때문이죠.


통수에 통수가 가능한 게임이다보니 아는 사람들과 플레이를 하니 정말 재밌더군요.


하지만 스팀에서 평가가 복합적인만큼 한계가 돋보였습니다.


먼저 플레이가 너무 단순하다는 점입니다.


아이템먹고 정전 때 아이템찾아다니며 뛰고 좀비 발견하면 죽이고 


이런 패턴의 반복입니다.


마피아 특유의 추리는 거의 보기 힘듭니다.


혈액팩을 먹거나 좀비가 변신할 때 포착을하면 거의 좀비라는 사실을 알아내기 때문이죠.



또한 3라운드 제한이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비감염자의 승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파티큐 방식이기 때문에 혼자 돌리는 사람들은 독박을 쓰기 일쑤입니다.


다수큐의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몰아가기 때문이죠.


디시트는 장기적으로 즐기기엔 정말 제한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성은 참신하나 정말 빨리 질린다는 단점...


게다가 게임의 컨셉이 확실하기 잡혀있기 때문에 다른 모드가 나오는 걸 기대하기 힘들죠.


그래도 아는 사람 6명이 모여서 어느 정도 즐기기엔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심심할 때 디시트 한 판정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이상으로 디시트 플레이 후기글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