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로 다시 태어난 애니 기생수 리뷰

안녕하세요 던전청소부입니다.

요즘에는 옛 명작들이 리메이크가 되는 경우들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각기동대의 리메이크, 그리고 영화화까지 옛 유명작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새롭게 리메이크되어서 애니화가 된 작품 하나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사람에게 기생해 살아간다는 기묘한 이야기 애니 기생수 리뷰입니다.

기생수는 무려 1990년도 즈음에 연재가 시작된 작품입니다.

2003년쯤에 완전판이 나왔을 정도이니 얼마나 오래된 작품인지는 실감이 가실테죠?

저도 이 작품을 듣기만 했을 뿐이지 만화를 본 것은 2014년도에 보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만화를 본 후 14년도 10월에 기생수가 애니로 리메이크되어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는 군대에 가게 되어서 보지 못해 2017년도에 본 후 이렇게 리뷰글을 쓰게 되었네요.

애니 기생수는 총 24부작으로 완결이 났습니다.

만화책으로도 그렇게 길진 않은 장편 스토리이기 때문에 24화로 축약하기 딱 좋은 작품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기생수의 스토리는 우주에서 미확인 생물체인 페러사이트가 지구로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이 기생 생명체는 주변의 생물체에 기생하는데 해당 생물체의 뇌로 침투하면서 몸 자체를 지배합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인 신이치. 

신이치가 잠들고 있을 때 떨어진 페러사이트는 신이치의 오른팔에 침투해 뇌를 지배하려듭니다.

극적으로 기생 생물을 뇌까지 침투하는데 막은 신이치.

그렇게 신이치는 영문도 모른채 그대로 학교로 등교하는데 이변을 발견합니다.

오른손이 자기 맘대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그렇게 신이치는 자신의 오른손이 외계생명체에게 지배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오른손에 대한 해결법을 찾고자 합니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소행이 오른손에 기생한 생물체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것이 기생수 초반의 스토리입니다.

꽤나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리메이크가 된 작품인만큼 등장인물들의 외적 묘사가 매우 현대적이게 변화되어 등장합니다.

교복과 머리스타일이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뀌어서 나온다던가 

배경이 현대적인 모습으로 보여주죠.

만화와 비교해서 보신다면 완전 딴판인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애니의 장점은 만화에서 보여지는 뭔가 심오하고 이질적인 분위기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만화책을 처음으로 접하고 애니를 보게 되어서 그런 느낌을 받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애니에서 보여주는 분위기가 매우 심오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좀 완화가 되었다는 느낌일까요?

또한 애니로 나옴으로써 액션씬이 매우 화려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만화로 보는 것은 액션씬을 확실히 즐기기엔 확실히 무리가 있으니까요.

또한 캐릭터들의 외형도 좀 더 개성적이게 만들어졌으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캐릭터들은 포인트를 좀 더 더해서 이미지가 더 강렬해지도록 한 것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여운이 남는 것도 애니로 보니 더욱 증폭되더군요.

결국 오른손이는 어떻게 된 것인지....

만화로 봐도 정말 명작이지만 애니로 보면 더욱 즐길 수 있는 기생수입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도 꼭 보셨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만화가 읽기 힘들면 애니는 충분히 좋은 작화와 스토리 구성이 있으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외전격으로 기생수 스토리가 하나 더 나왔으며 하네요 ㅎ

그럼 이상으로 애니 기생수 리뷰글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다음 번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리뷰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