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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던전청소부입니다.


다들 설은 잘 지내셨나요?


저희 가족은 설에 딱히 내려갈 일이 없어서 집에서 그냥 쉬었습니다 ㅎㅎ


주말에는 또 애니 한 편을 정주행 했는데요.


바로 엔젤비트 제작사에서 만든 샤를로트를 정주행했습니다.



사전에 들은 애니 정보로는 평범한 학원 일상물로 생각됬는데요.


시작부터 이능력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네요.


처음에는 남주 혼자서 능력을 가지고 먼치킨 역할을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했습니다.


능력을 이용해서 히로인들과 연애하거나 갖가지 사고들이 일어나는줄 알았습니다만


하지만 보다 보니까 아닌 것을 알게 되었죠 ㅋㅋ



주인공인 오토사카 유우의 능력은 바라본 대상에 5초간 빙의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해나가고 분풀이로 날날이들을 때리기도 하죠.


결국 능력을 사용해서 학교 성적을 높여 어느 명문 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가 바로 주인공의 중심 활동지로 생각했는데요.


처음 1화부터 전개가 너무 빠른 것에서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나머지 너무 주목을 받다 보니 컨닝 의혹을 받게 됩니다.


결국 재시험을 치루게 되는데요.


컨닝으로 올라온 실력이다보니 뭐 빼박이죠.


사실 이 모든 것은 어느 학교의 학생의 밀고로 인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입니다.



사실 이능력이 있는 것은 주인공인 유우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밀고한 학생도 역시 이능력자로 유우가 하는 행동을 면밀히 지켜본 것이지요.


또한 이 이능력은 사춘기에만 발생하는 질병과도 같은 것으로 사춘기가 끝날 무렵 사라지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결국 남주 유우는 이능력자들을 모아놓은 학교에 입학해서 다른 이능력자들이 능력으로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막는 학생회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전에 방지하고 이런 능력자들이 과학자들의 모르모트가 되지 않도록 하는 자경단 역할도 하면서요.



뭐 샤를로트를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애니 역시 용두사미 애니로 불리웁니다


저도 초반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재밌게 봤습니다.


초능력을 통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을 정말 재밌게 그려놨더라구요.


특히 엔젤비트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초반부를 재밌게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구조가 엔젤비트랑 정말 비슷해요.



중반부터 이루어지는 떡밥들과 사건사고로 인해서 극적인 전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 부분부터가 재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이유가 있었고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 타당했죠.


하지만 이제 이 일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참....


솔직히 너무 억지 전개이기도 하고 억지 반전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차라리 끝까지 그런 일이 없이 학원물로 갔으면 어떨까 싶었네요.



여러 사람들이 샤를로트에 대한 안좋은 의견이 많습니다.


스토리 담당자가 상당히 유명한 마에다 준인 만큼 기대 이하라는 이유가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실히 다른 작품에 비해서 억지 구성이 많은 편입니다.


후반에는 이 캐릭터는 도대체 왜 등장을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품게 되죠.


그런 부분만 빼면 정말 재밌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정도 참신했고 메인 캐릭터들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마지막 절정 부분과 결말 부분을 좀 더 그럴듯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정말 결말 부분에서는 예상대로 뻔한 스토리로 이어지더군요.


너무 재밌기도 아쉬웠던 애니였습니다.


하지만 본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네요.


캐릭터들도 이쁘고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봐서 여한은 없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PA WORKS 작품들은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 타리타리 하나는 보다가 하차했네요 


제 취향이 아니라 ㅋㅋ..


다음 번에도 애니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